#라이딩후기

인생은 수수께기.
수수께기는 정답을 맞추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미”에 있습니다.

안동역에서 부산까지 라이딩 이후 거의 열흘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그동안 계속 비가 왔기 때문에 몸이 근질근질했는데 오늘 일찍 퇴근하여
한바퀴 돌았습니다.

우선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지만 뭔가 자유자재로 운행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력이 붙은 이유도 있을 것이고 260PSI의 펌프의 힘으로 주입한 빵빵한 타이어도 한 몫을 했을겁니다.무엇보다 변속이 늘었습니다.

계기판을 보니 39W와 79W 사이를 오가더군요. 스프라켓의 가장 고단을 포기하고 다리 힘을 적절하게 주면서 페달링을 하니 큰 저항없이 라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발할때 39.7V였는데 24km 운행 후에는 39.6V로 끝났습니다.
라이딩을 마무리 한 후 충전을 하려니 충전기가 만충전으로 오해를 했는지 충전도 안되더군요.

오늘로서 자전거와 제가 일치되는 느낌이 듭니다.

인생은 수수께기.
수수께기는 정답을 맞추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미”에 있듯이

전기 자전거 배터리는 수수께기
수수께기는 속도를 내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변속"에 있습니다.




원폭 구름같은 버섯구름이 인상적입니다.



컬러 수묵화로 그린 느낌의 산입니다.



대리석 반영입니다.



흑백과 컬러의 조화로 색다른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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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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